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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하멜표류기'를 읽고.. 느낀점_책을 읽어드립니다 선정도서_글: 헨드릭 하멜

by 관리자 1 2020.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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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표류기'
네덜란드인 하멜이 조선에 표류하여 겪은 내용으로
조선을 서양에 소개한 최초의 책
조선의 실상을 알 수 있는 책

학창시절부터 외우고 있던 것이어서 당연히 내용을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실제로는 읽은 적이 없더군요. 그래서 「책을 읽어드립니다」 방송을 본 후 저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어보니 익숙한 사극의 한장면을 보는 것 같은 부분도 있었고, 새롭고 신비하여 엄청난 흥미를 불러오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중에 인상적이었던 몇가지를 적어봅니다.

1.

조선국왕은 나라가 밖에 알려지지 않도록 힘썼지만,
그들은 우리를 알았고 정작 우리만 그들을 몰랐다.

2.

이들의 운명을 계절, 날씨, 바람 등에
맡겨야만 한다는 사실이 섬뜩했다.

3.

왕이 궁 밖의 실상을 아는 방법들에 대해
눈으로 본 듯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4.

탑을 세우다 언어가 나뉘었다는 승려들의 이야기가
서양의 바벨탑 이야기와 동일하여서 놀라웠다.

5.

우여곡절에 네덜란드로 돌아왔지만,
이 후 인생도 순탄치만은 않았을 것 같아 안타까웠다.

책을 읽은 후 뒤에 주석달린 부분을 다시 꼼꼼히 읽었습니다. 무언가를 읽으면서 미주부분이 이렇게 재미있고 다시 한번 보고싶어서 정독하게 된 경우는 처음인 것 같은데요. 제 눈에 보기에도 이렇게 호기심이 샘솟는데 그 당시에는 어땠을지 짐작이 갑니다.


책을 다 읽고 드는 생각은 조선이 조금만 더 개방적인 생각을 갖고 외국것을 받아들였더라면.. 이라는 아쉬움이 역시나 가장 크게 남습니다. 하지만 이미 지난 것을 한탄해본들... 되돌릴 수 있나요...

또 한가지 마음에 남은 것은 13년이나 되는 시간을 이렇게 자세히 후대에 남겨줄 만큼 기록을 잘 한 하멜이라는 청년에게 존경심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이분이 서기라는 것을 감안해도 솔직히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서 중단하지 않고 일지를 잘 기록한 덕분에 이 책이 탄생한 것이니.. 이 또한 엄청난 끈기와 집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더불어 이렇게 지식을 기록하고 그것을 많은 사람이 공유하고 나누는 것에서 서양문화가 크게 발전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하멜 표류기 학창시절 시험문제로도 자주 등장했던 그책! 교과서에 나온 책이라서 재미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끝에 그들이 네덜란드로 돌아간 이 후 상황, 다른판본에 대한 이야기 등도 나와 있는데 어느것 하나 흘려 넘길 것 없이 매우 재미있습니다.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

하멜 표류기(초판본):1668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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