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리뷰] 무쌍의 매력을 아는 너~!!_울랄라 남자친구가 생겼어요_글: 아멜리 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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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가 어린이들 만의 책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오늘도 어린이 도서관을 기웃거리다가

표지가 예뻐서 집어든 책이

제대로 명작이었어요~

바로 이 '울랄라,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입니다. 

 

프랑스에 사는 진주가 운동장에서 놀고 있을 때,

진주의 작은 눈이 못생겼다고 케빈이란 아이가 심하게 놀립니다. 

 

진주를 친구들이 위로해주지만, 슬픔은 나아지지 않았지요.

 

 

진주는 다음날 얼굴을 감추려고 모자를 눌러쓰고 학교에 가요.

수업시간에도 쉬는시간에도 절대 벗지 않았어요..

 

그러나 진주의 마음까지도 덮고 있던

큰 모자를 벗게 만든 것은

'난 네 눈이 참 좋다'는 남자친구의 말 이었어요..

무엇이 '예쁜 눈' 일까요?

인형을 닮아야 예쁜 걸까요?

인형은 어떤 '美'를 기준으로 만드는 것일까요?

언제부터인가 '예쁘다'의 기준이 한두가지로 정해져 버렸어요.

기준과 다르면 못생겼다고 비난을 받기도 하지요.

어른이건 아이건

말에 가장 큰 상처를 받는 우리는

남들에게 낮은 평가를 듣게 되면

움츠리고 숨게 되지요.

그러나 편견과 남들의 시선을 

깨고 나오게 만드는 것 또한

따뜻한 말 한마디 인 것 같아요.

 

모국어가 예쁜 사람을 만나야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진주를 세상 밖으로 다시 나오게 만든 것도

남자친구의 예쁜 말이 었네요.

그림이 너무 예뻐서 색연필로 따라 그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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